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이승재 사무관은 "게임물 민간심의기관 신청에 나섰던 게임문화재단에 대한 최종 평가 일정이 지스타 뒤로 늦춰졌다"며 "게임문화재단이 제출한 서류 일부가 다소 미비했다"고 말했다.
문화부의 게임물 민간심의기구 선정 재공고에 게임문화재단이 단독 응모한데다, 3차 공고를 내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워 게임문화재단이 미비한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여유를 내줬다는 설명이다.
당초 문화부는 10월 23일부터 이틀간 서면 심사를 거친뒤 25일 현장 조사를 거쳐 3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게임물 민간심의기구 최종 심사가 지연되면서 내년 초 출범될 것으로 기대됐던 게임물 민간 심의기구 역시 차질을 빚게 됐다.
게임문화재단 정용환 사무국장은 "문화부 지시에 따라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