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넥슨, 지스타2012서 신작 온라인게임 6종 발표

넥슨(대표 서민)은 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넥슨 지스타2012 프리뷰’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스타2012’ 게임쇼에 출품할 6개 신작 온라인게임에 대해 최초 공개했다.

넥슨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EA스포츠의 '피파온라인3'와 '프로야구2K'와 같은 대작 스포츠 게임을 필두로 '워페이스',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 등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FPS게임을 선보였다. 또 띵소프트의 정상원 대표가 진두지휘하는 MMORPG 기대작 ‘프로젝트NT’와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마비노기' 후속 프로젝트의 타이틀 ‘마비노기2:아레나(mabinogi2:ARENA)’와 상세특징을 공개했다.

넥슨 서민 대표는 “넥슨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게임 기업들과 경쟁하며 한 단계 도약해야 되는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다”며 “이는 창립 이래 가장 큰 변화의 시기라고 생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도전정신’과 ‘유연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오늘 선보인 6개의 신작이 도약을 일궈낼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행사에 '피파온라인3'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27일부터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스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2차 테스트 참여기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어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 발표에서는 게임에 사용된 소스엔진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게임 특징, 향후 계획이 공개됐다. 넥슨은 오는 16일부터 '카운터스트라이크2' 2차 비공개테스트를 갖는다.

넥슨과 2K스포츠가 공동 개발한 실사형 온라인 야구게임 ‘프로야구2K’도 그 특징이 처음 공개됐다. ‘프로야구2K’는 타 실사 야구게임과 달리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경기 관전 중 결정적인 순간에 작전은 물론 직접 투수 혹은 타자로 개입해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최초의 ‘액션개입 시스템’이 특징이다. '프로야구2K'는 15일부터 첫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한다.

크라이텍의 최신 개발 솔루션인 ‘크라이엔진3’로 개발 중인 ‘워페이스’는 크라이텍 키에프의 윔 코벨리어스(Wim Coveliers) 개발팀장이 직접 뛰어난 물리엔진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물리, 광원 효과 등 게임의 특징과 PvP, PvE 등의 다양한 게임 모드를 소개했다. 워페이스는 오는 22일부터 2차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한다.

띵소프트의 신작 ‘프로젝트NT’ 역시 그 모습이 최초로 드러났다. 띵소프트의 정상원 대표는 발표를 통해 자체 개발한 카툰 렌더링 엔진으로 펼쳐지는 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포근하고 감성적인 그래픽을 공개하는 한편 ‘키라나’라는 독특한 게임성을 선보였다. ‘프로젝트NT’는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MMORPG’를 표방해 공개될 예정이다.

끝으로 그 동안 한 번도 실체가 공개되지 않은 ‘마비노기’의 후속작 프로젝트가 정식타이틀과 함께 그 내용이 현장에서 발표됐다. 정식 타이틀명은 ‘마비노기2:아레나’로 ‘마비노기’의 개발철학과 세계관을 잇고 있으며 액션 표현에 특화된 자체 개발 엔진 ‘실버바인 엔진(Silvervine Engine)’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개발을 총괄한 김동건 본부장은 이날 게임을 직접 실행하는 ‘플레이어’와 게임을 시청하는 ‘관객’이 게임 내에서 영향을 주고 받으며 같이 즐기는 ‘MMO-ARENA’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시했다.

넥슨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급변하는 게임시장의 흐름 속에서 모바일 게임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변화의 물결에 유연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지스타2012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신작들을 출품,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