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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플렉스 100억원 투자 유치… '큰손' 선택받아

라이브플렉스 100억원 투자 유치… '큰손' 선택받아
온라인게임 개발 및 레저 텐트 업체인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가 유명 투자사 에이티넘파트너스로부터 99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번 지분투자로 에이티넘파트너스는 라이브플렉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라이브플렉스는 31일 김호선 사장 지분 9.41%(220만 주)를 에이티넘파트너스에 장외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110만주를,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이 110만주를 분할 매수했으며 주당 거래가격은 4500원이다.

김호선 사장은 라이브플렉스의 지배주주이자 김병진 대표의 친형으로, 이번 매각으로 지분율이 2.03%로 하락했다. 현재 라이브플렉스의 최대 주주는 22.02%를 보유한 김병진 대표. 9.41% 지분을 신규 취득한 에이티넘파트너스가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라이브플렉스는 텐트 레저업체로 현재는 성공적인 온라인게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개발작은 '드라고나온라인'(2010)으로 한국과 일본, 북미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라이브플렉스는 최근 모바일게임으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417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온라인게임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각각 20억8000만원과 29억3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에이티넘파트너스는 1조원대 거부로 알려진 이민주 회장이 최대 주주인 국내 투자회사다.

한편 라이브플렉스는 1일 오후장에서 전일대비 7.76% 하락한 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익실현 매물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풀이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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