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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진 체험관 '지스타 2012' 부스 배치도 살펴보니

넓어진 체험관 '지스타 2012' 부스 배치도 살펴보니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2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지스타 2012는 '게임,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감동시키다'(Game, Touching the World)라는 주제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스타 2012는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지스타 2012에는 전세계 31개국 434여개사가 참가해 지난해 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B2C, B2B관 모두 조기 완판돼 역대 최단 기간 내 부스 판매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지스타는 부산 벡스코 제2 전시장 개장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행사로 전시장 규모로만 43,000㎡ 이상을 사용한다. 또한 야외전시장과 부대시설 등을 포함하여 약 49,000㎡ 이상의 사용면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0%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행사 규모가 종전보다 확대된 만큼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미공개 신작 게임들이 대거 출품해 게이머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최대의 즐거움을 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넓어진 체험관 '지스타 2012' 부스 배치도 살펴보니

올해는 넥슨을 비롯해 네오플, NHN 한게임, SK플래닛, 네오위즈게임즈, 조이맥스, 컴투스, 게임빌, 나우콤 등 국내 유명 중대형 게임사들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워게이밍 등 해외 대형 게임업체들이 참여한다.

올해 B2C 부스 배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넥슨, NHN, 블리자드 등 대형업체 부스가 작은 부스들을 감싸 안는 구조로 구성됐다. 넥슨, NHN 등 최대 부스를 배정받은 대형업체들이 행사장 가장자리에 배치하고 소규모 부스는 중앙에 포진,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자들의 동선을 고려한 부스 배치가 이뤄졌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게임빌, 나우콤, 워게이밍 등의 신작 게임이 이용자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게임업체들의 경우 신작 타이틀 공개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입구 앞쪽에 자리잡은 부스의 경우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번에 잡을 수 있어 게임 전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위메이드와, CJ E&M 넷마블, 엠게임 등이 입구를 지켰다.

올해 B2C관을 보면 모바일업체의 적극적인 참가와 주요 게임업체의 부재가 눈에 띈다. 위메이드와 게임빌, 컴투스에 이어 T스토어를 서비스하는 SK플래닛이 최대 규모로 참가해 스마트게임 열풍을 지스타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됐다. 반면 지난해 지스타에 나왔던 엔씨소프트, 웹젠, 엠게임, CJ E&M 넷마블은 배치도에서 찾아볼 수 없다.

넓어진 체험관 '지스타 2012' 부스 배치도 살펴보니

지스타 2012 메인스폰서로 확정된 위메이드는 행사장 우측 안쪽에 자리를 마련, 다수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0부스로 행사에 참여한다. 이 회사는 최근 개발 중인 스마트폰 게임과 신작 온라인게임 '이카루스'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 행사는 전시장 내 휴게공간을 확대 조성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에 신경을 썼다. 전시장 내에 4개의 휴게공간은 관람객들이 앉아 쉴 수 있도록 배려하고, 많은 관람객으로 붐볐던 이동 동선은 20% 확충해 최대 10m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참관객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 이벤트가 열힌다. 또 벡스코 본관 컨벤션홀을 '게임 문화존'으로 구성하고 가족 그리기대회, 포토콘테스트를 비롯한 참여형 부대행사와 한중게임문화페스티벌, 창작게임전시회, 보드게임체험관 등 가족단위 참관객들이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지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인 6000원, 청소년 3000원이며 65세이상 노인과 장애우, 군경, 미취학아동,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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