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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글로벌 퍼블리싱 세미나 열어…"국내 업체 해외 진출 돕겠다"

텐센트, 글로벌 퍼블리싱 세미나 열어…"국내 업체 해외 진출 돕겠다"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게임즈(이하 텐센트)를 비롯한 각국을 대표하는 퍼블리싱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텐센트(대표 마크 렌)는 5일 역삼동 라움(Raum)에서 2012 글로벌 퍼블리싱 세미나를 개최했다. '헬로, 월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 행사는 중국의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가 한국 게임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자리. 가레나(Garena), 레벨업(Level UP!), 메일닷루 게임즈(Mail.Ru Games), VNG등 미국, 러시아, 브라질,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퍼블리셔가 참여했다.

가레나는 온라인게임 전문 퍼블리셔로 채팅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플랫폼 '가레나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레나플러스'는 동남아시아와 대만에서 가장 큰 소셜 플랫폼으로 '리그오브레전드', '블랙샷' 등 온라인게임이 이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2012년 10월 현재 700명 이상의 액티브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레벨업(Level Up!)은 필리핀, 브라질에서 온라인게임 퍼블리싱을 진행하는 업체로 '라그나로크', '퍼펙트월드', '그랜드체이스', '컴뱃암즈'를 포함한 25개 이상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에는 생소한 비즈니스 모델인 게임 선불 카드 유통망을 현지 최대 규모로 필리핀에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오는 2013년에는 한국에서 개발한 게임도 자사 유통망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메일닷루게임즈(Mail.ru Games)는 러시아 최대 인터넷 업체인 메일닷루 그룹의 계열사로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에서 선두 온라인게임 전문 퍼블리셔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 동유럽에서 가장 주요한 게임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70여개의 온라인게임을 현지에 서비스하고 있다.

VNG는 베트남을 선도하는 인터넷 업체로 2009년 기준 4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현지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G)인 'Zine me'를 서비스하고 있다. 베트남의 온라인게임 및 인터넷 콘텐츠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텐센트게임즈 마크 렌 대표는 "텐센트는 세계의 유수 퍼블리셔와 함께 협력해 효율적인 게임 퍼블리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유명 퍼블리셔와 한국의 우수 개발사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텐센트, 글로벌 퍼블리싱 세미나 열어…"국내 업체 해외 진출 돕겠다"
◇텐센트게임즈 마크 렌 대표

한국게임산업협회 최관호 협회장은 "한국의 많은 개발사들이 텐센트와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 업체들과 협력해 전세계 시장에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텐센트게임즈 마크 렌 대표, 텐센트코리아 켈리스 박 지사장, 가레나 포레스트 리 대표, 레벨업 벤 콜레이코 대표, 메일닷루게임즈 드미트리 사브코브 게임사업 이사, VGN 리홍민 대표가 참석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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