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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게임사업 강화 선언 "2013년 한게임 재도약할 것"

NHN(게임부문 대표 이은상)은 6일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2012 한게임 미디어데이'를 열고, 향후 게임사업 방향과 신작 온라인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NHN 이은상 대표는 "스포츠게임이 머지않아 한게임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NHN 한게임의 3대 핵심 장르인 스포츠게임, 스마트폰게임, PC 온라인게임 장르에서 쌓아온 게임 개발 및 운영 능력과 NHN이 보유한 유통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한게임이 재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신작 스포츠게임 3종과 스마트폰게임, 내년 서비스 예정인 퍼블리싱 라인업 7종을 공개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온 일문일답.


Q 스마트폰 게임 사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A 라인업은 20개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초중반이면 20개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여기엔 대작들도 포함될 것이다. 개발 인력도 수백명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정도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Q 카카오와의 협력 체제에 대한 생각은.
A 전략적으로 어떤 방식이든 염두에 두고 있다. 생태계 발전에 따라 득이 될 수 있다면 협력을 할 것이다.

Q 공개된 PC온라인게임들의 일정은.
A 상반기 3개, 하반기 4개정도 오픈할 예정이다. 자세한 세부일정은 개별적인 게임들의 간담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Q 네이버 라인을 통한 모바일게임 서비스 계획은.
A 라인과는 활발하게 협의 중이다. 라인은 한게임 최초로 버즐을 통해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라인을 이용한 신작도 개발 중에 있다. 일본, 중국, 미국 등 주요 지역에는 직접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 성장을 마련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라 예상하는지.
A 실적은 안좋아도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내년쯤이면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NHN 한게임만의 강점이 있다면.
A 캐주얼 DNA가 축적된 회사라고 보면 된다. 현재도 많은 프로젝트들이 가동되고 있다. 10여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게임 장르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하는 개발자들의 성향은 한게임의 강점이다. 개발자들은 대부분 코어한 온라인게임을 원하지만 한게임은 다른 것이 특징이다.

Q 공개된 신작들의 자기시장잠식도 예상된다.
A 라인업이 겹치는 부분에 있어 카니발리제이션 현상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최대한 겹치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뒀다.

Q 최근 트렌드를 보면 모바일 쪽에 치중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NHN의 선택은 어떤가.
A 비중은 비슷하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어필하고 즐거움을 주는 것이 먼저라 생각한다. 모바일사업의 규모를 금액적으로 말하기 보다는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다. 결국엔 콘텐츠의 싸움이다. 유저들에게 얼마만큼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자체 개발은 물론, 퍼블리싱 작품들까지 유저들의 즐거움에 집중해 게임을 선보여 나갈 것이다.

Q 한게임과 네이버의 연계 사업 계획은.
A NHN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플랫폼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 하지만 한게임과 네이버의 시너지를 위한 사업 계획을 다양한 방면에서 준비 중이다.

Q 고포류 규제안에 대한 향후 전망은.
A 웹보드 관련해서는 현재 문화부에서 행정 예고를 한 상황이다. 내부적으로도 협의 중이고 고민 중에 있다. 정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적절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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