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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제156회 '이달의 우수게임'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이달의 우수게임'을 오는 11월 1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국민게임의 산실인'이달의 우수게임'은 지난 15년간 총 290편에 이르는 국내 유수 게임을 선정했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시대 변화와 흐름에 맞춰 보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진흥하기 위하여 기능성게임과 보드게임, 오픈마켓게임 등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왔다. 제156회 이달의 우수게임은 ▲일반게임(온라인·PC·아케이드·콘솔·보드게임), ▲오픈마켓게임(모바일·SNG), ▲기능성게임(교육·스포츠·의료·공공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접수 받고 있으며, 부문별 우수작 1편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수상업체에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혜택이 제공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1월 8일 부산에서 열리는 G-STAR 2012 '이달의 우수게임 홍보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연계하여 각종 홍보지에 광고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달의 우수게임 홈페이지(http://bestgame.kocca.kr)에서는 수상작품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중이며, 게임분야 병역특례 업체 선정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국산 온라인 게임의 효시이며 누적 회원수 1,8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바람의 나라'는 1998년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15년 가까이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내와 해외로 진출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대표작이다. 원조 국민게임이라 할 수 있는 '포트리스2'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대와 계층을 초월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온라인게임으로, 국내 첫 1,000만명 회원가입과 최대동시접속자수 1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각종 게임 대회의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고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는 등 OSMU(One Source Multi Use)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자동차 경주게임 '카트라이더'는 대작 MMORPG들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4년에 처음 등장, 이용자수 1,700만명으로 캐주얼게임의 흥행을 이끌며 전 국민의 3분의 1이 이용하는 국민게임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2012년도에는 소셜게임의 지속적인 흥행과 카카오 등 신규 게임 플랫폼의 등장에 따른 캐주얼게임이 선전을 펼쳤다. 제153회에는 '아이러브커피', '제네시스', '싱싱파워 로보콩'이 선정되었으며, 제154회에는 '소울소드', '몽키배틀', '에코시티', 그리고 제155회에는 '애니팡 for Kakao'과 '댄스코어', '한자테마파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중 특히 제155회 선정작 '애니팡 for Kakao'은 국민 5명중 1명이 매일 이용하는 국민게임으로, 국내 다운로드수 2천만건, 일일사용자 1천만명, 동시접속자 3백만명이라는 수치를 기록한 국민게임의 대명사이다. 기존 스마트폰 게임의 사용자층을 주부, 노년층으로 확대해 한국에서 스마트폰 게임 문화 확산에 기여한 작품이다.

'아이러브커피'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의 매출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인기 모바일 게임이다. 친숙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시나리오로 이용자 중 80%가 여성 유저층일 정도로 20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중국의 시나웨이보와 대만의 야후미니크 인기순위 1위 랭크작이며 최근에는 대만 페이스북에 런칭하면서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정작 중에는 한류게임의 약진도 돋보인다. '몽키배틀'은 중국 출시 2주만에 120만 다운로드 돌풍을 일으키고, 중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앱 인기순위 1위, 중국 앱 랭킹 전체 30위를 달성한 중국의 국민게임이다. 원숭이와 팬더 같은 중화권에 친숙한 캐릭터가 게임팬들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아케이드용 댄스게임인 '댄스코어'는 중국 최대 아케이드 유통업체인 화립과기(Wahlap)社와 146만불(한화 약 16억원) 수출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수의 기획사들과 정식 계약을 맺어, K-Pop 인기곡과 뮤직비디오를 수록하고 있어 아시아권으로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작품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달의 우수게임이 국민게임의 산실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선정작에 대한 홍보지원, 투자사 비즈매칭, 인큐베이팅 지원 등 맞춤형 지원과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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