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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2] 지스타2012 8일 막 올라… 모바일게임 '주목'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12가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히 개막했다.

'게임,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감동시키다'(Game, Touching the World)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지스타2012는 온라인게임은 물론 아케이드, 모바일, 콘솔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게임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지스타2012에서는 특히 올해 급부상한 모바일게임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컴투스 1개사만 참여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위메이드, 컴투스, 게임빌 등 다양한 업체들이 모바일게임 신작을 대거 지스타에 출품했다.

지스타2012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스타2012에는 전년대비 16% 증가한 31개국 434개사가 참여했고 최근 완공한 벡스코 신관전시장을 B2B 전용관으로 활용해 전시 공간도 넓어졌다.

다양한 온라인게임 신작도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넥슨은 '마비노기2: 아레나', '프로젝트NT' 등 신작을 지스타2012를 통해 첫 공개하며 지스타2012를 공식 후원하는 위메이드 역시 대작 MMORPG '이카루스'를 선보인다. NHN 한게임은 액션RPG '던전스트라이커'를 공개하며 네오위즈게임즈는 대작게임 '블레스' 시연버전을 제공한다.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도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야외광장 부스에서는 참관객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벡스코 본관 컨벤션홀은 '게임 문화존'으로 구성돼 가족 그리기대회, 포토콘테스트를 비롯한 참여형 부대행사와 한중게임문화페스티벌, 창작게임전시회, 보드게임체험관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마련됐다.

지스타2012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국제게임전시회다. 주관 기관인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민간이양 첫 해인 2012년을 지스타 3.0의 원년으로 삼아 지스타를 명실상부한 세계 3대 게임쇼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부산=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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