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매출은 방송 및 음악, 공연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방송과 영화부문의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도 소폭 증가했다.
각 사업부문별로는 방송부문 1873억원, 게임부문 491억원, 영화부문 482억원, 음악, 공연, 온라인사업부문 56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방송은 '슈퍼스타K4', '응답하라 1997', '노란복수초', '코미디빅리그' 등 앵커 프로그램의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 패키지 광고 매출 증가와 '신사의 품격' 지상파 방영권 판매, '노란복수초', '인현왕후의 남자', '아이러브이태리' 및 엠넷 제작물 등 해외 콘텐츠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음악은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등의 자체제작 음반, 음원 흥행 및 '지산밸리록페스티벌', '엠블랙 아시아투어' 등 콘서트가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영화는 '광해', '연가시' 등 한국영화 흥행을 비롯해 전년 흥행 라인업인 '도가니, 오싹한 연애'와 올 상반기 선보인 '댄싱퀸', '코리아' 등 VOD 매출 호조에 따른 부가판매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이익이 확대됐다.
하지만 게임은 신규 게임 론칭 지연 및 경쟁 대작 출시 등으로 역성장이 지속됐다.
CJ E&M은 "'슈퍼스타K4', '마구: 감독이되자', '늑대소년' 등 다수의 킬러 콘텐츠를 선보여 4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