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재편한 '카카오톡 게임하기'가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일본을 포함한 216개국에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2시를 기해 '애니팡', '퍼즐주주', '그냥사천성' 등 3종 게임이 글로벌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톡 게임하기는 카카오가 지난 7월 말 선보인 모바일게임 플랫폼. '애니팡', '캔디팡', '드래곤플라이트'와 같은 히트작을 연이어 배출해 화제를 모았다.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힘입어 카카오의 매출도 급성장했다. 카카오의 10월 매출은 400억원으로 이는 카카오의 8월 매출인 47억원에 비해 10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카카오 이제범 공동대표는 "카카오톡 게임하기가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급속도로 성장시키고 있다"며 "한국의 경쟁력있는 파트너업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