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기업의 미래 성장 가치를 극대화 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합병 비전에 주주들이 깊이 공감한 결과”라며 “합병 안건 가결로 순조로운 합병 진행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은 변수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다. 양사는 이미 주총 전 주식매수청구권 한도금액을 200억원으로 설정한 상태. 매수청구권가는 네오위즈게임즈가 2만 6625원, 네오위즈인터넷이 1만 5309원이다.
양사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 동안 한도금액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주가가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될 경우 합병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12일까지다.
한편 양사간 최종 합병일은 2013년 1월 1일이며 합병회사의 사명은 '네오위즈아이(네오위즈 I)로 변경된다. 또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임 사내이사로 네오위즈인터넷 이기원 대표와 네오위즈게임즈 권용길 CTO가 각각 선임됐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