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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Xbox라이브'로 스마트TV 시장 노린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플래폼인 'Xbox라이브'(이하 XBLA)로 안방 스마트TV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XBLA 한국 서비스 강화 업데이트와’스마트 글래스’ 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서비스 계획과 일정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이사인 에릭 포드(Erik Ford)가 등장해 진행을 담당했다.

에릭포드 이사는 "XBLA는 여러 문화 콘텐츠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래폼"이라며 "한국도 이제 Xbox360을 통해 수 천개의 아케이드 게임을 다운 받거나, 여러 스포츠 리그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XBLA는 해외에서 스마트TV 기능을 대체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로, 한국에서는 주로 Xbox360의 멀티플레이 게임 기능에 사용돼 왔다. 이번 업데이트를 위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1월 27일 본인 인증 강화 업데이트를 시행했으며, XBLA 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인증 절차를 정비, 한국 스마트TV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에릭포드 이사는 Xbox360과 스마트 기기를 연동하는 '스마트 글래스' 기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윈도우8'을 기반으로 하는 이 기능은 Xbox360에게 편의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XBLA서 서비스되는 영화나 음악을 감상하거나, 게임에 필요한 추가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다.

에릭 포드 이사는 "한국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있어 매우 의미있는 시장"이라며 "스마트 기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한국시장에 XBLA를 서비스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송진호 이사는 "XBLA 콘텐츠 들은 영화를 집에서 TV로 시청하는 것과 극장에서 관람하는 것만큼이나 큰 차이를 이용자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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