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2'는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브라질 등 9개국과 해외 서비스 계약이 체결돼 있으며, 이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공략에 나선다.
'라그나로크2'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서비스는 현지 퍼블리셔인 아시아소프트 온라인(대표 셔먼 탄)이 진행하며, 7일부터 13일까지 CBT가 실시된다.
이번 CBT는 사전 신청이 필요 없이 아시아소프트 플레이 아이디 혹은 페이스북 아이디로 접속하면 바로 참여 가능한 프리 CBT 형태로 진행되며, 공개서비스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현지 이용자들은 전세계 최초로 라그나로크2 영어 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돼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전작 '라그나로크'에 등장하는 몬스터, 마을, NPC, 카드 등 다양한 추억의 콘텐츠를 3D로 만날 수 있으며, 전투직업과 전문직업을 육성하는 '듀얼 라이프 시스템', 도전 요소를 제공하는 '카라 시스템' 등 신규 시스템 추가로 새로운 '라그나로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아시아소프트 온라인 역시 7일부터 3일간 열리는 싱가포르 게임쇼 'Licence2Play 2012' 현장에서 서비스 일정을 깜짝 발표하고, 블록버스터 MMORPG라는 슬로건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 전개에 들어갔다. 또한, 현지 '라그나로크2'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팬사이트도 오픈 해 이용자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이사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CBT를 시작으로 라그나로크2가 2013년에는 해외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며 "아시아소프트 온라인과 긴밀한 협력으로 성공적인 테스트 및 런칭 준비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셔먼 탄 아시아소프트 온라인 대표이사는 "아시아소프트 온라인이 세계 최초로 라그나로크2의 영문 서비스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라그나로크2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블록버스터 MMORPG로 자사에서는 처음으로 프리 CBT 방식을 도입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소프트 온라인은 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게임 퍼블리셔 아시아소프트의 자회사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으며, 현재 '메이플스토리', '오디션', '서든어택', '카발온라인' 등 다수의 한국 게임들을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