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브는 임직원 30명 규모의 업체로 '마스터오브소드', '오럼블레이드' 등 모바일 RPG를 전문으로 개발해 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에서도 이너브가 보유한 RPG 개발 노하우가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모비클은 비상장 모바일게임 업체 중 가장 활발히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이너브 인수도 지난해 팔라딘에 이은 두 번째. 모비클의 임직원 숫자도 지난 해 70여명에서 210여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모비클 관계자는"향후 이너브가 갖춘 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RPG와 캐주얼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비클은 지난 2004년 6월 설립된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 업체다. '미니게임히어로즈', '스페셜포스넷', '슈퍼베이스볼온라인'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2012년 매출 규모는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