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의 구상 끝에 완성된 '상속자들'은 지난 해에 출간되었던 '전나무와 매'와 함께 '아키에이지 연대기'라는 거대한 세계 속의 연작으로 '전나무와 매'로부터 3년 뒤, 전 세계의 지식인들이 몰려드는 '위대한 도서관의 도시'로 불리는 델피나드에서 인간이 차지해서는 안 되는 권능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과 우정, 로맨스를 위대한 도서관의 풍경과 뒷골목의 유쾌한 일상사를 다뤘다.
이번 작품은 세계적인 인기 시리즈들이 하나하나 완결되어 아쉬움이 남는 올 겨울, 또 한 번 새로운 세계에 빠져들어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보내는 매혹적인 초대가 될 것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독자들도 최고로 꼽는 전민희 작가 특유의 매력 넘치는 인물들과 생동감 넘치는 배경 묘사는 흥미진진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출간 예정인 작품도 미리 계약하고 싶어할 만큼 해외에서 호평 받는 전민희 작가의 작품답게 이미 여러 나라에서 출간 의향을 밝히고 있으며, 2013년 1월에는 '전나무와 매' 중국어 판이 출간될 예정이다.
작가 전민희는 원소스 멀티유즈 프로젝트에서 특히 각광받는 작가이기도 하다. 전작인 '전나무와 매'와 신작 '상속자들'을 원작으로 하여 개발된 400억원 규모의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가 곧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 이용자들을 위해서는 '전나무와 매'의 주인공 '진'과 '로사'를 중심으로 한 최초의 원정대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엿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