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스튜디오의 김낙형 라이브 팀장은 2013년 '테라'에 선보일 핵심 콘텐츠 연맹 시스템을 강조했다. 연맹 시스템은 3개의 세력이 자신을 대표하는 집정관을 선출해 타 세력과 경쟁하는 콘텐츠다. 아이템 제작 및 이용자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자원인 '녹테늄'을 차지하기 위해 3개 세력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낙형 팀장은 "'테라'는 앞으로 이용자 중심의 대규모 커뮤니티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2013년 달라질 '테라'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26일 양재 엘타워에서 진행된 '테라'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연맹 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부분은?
A 이용자의 선택과 결과를 이용자가 직접 체험하는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
Q 향후 연맹 콘텐츠는 어떻게 발전되나
A 길드 강화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 현재 연맹 시스템은 길드 위주로 개발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연맹 대 연맹 대결 구도로 펼쳐질 것이다. 곧바로 연맹 대 연맹으로 내놓을 경우 이용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 우선 길드에 중점을 뒀다.
Q 연맹 시스템 등 업데이트의 도입 시기는?
A 연맹 시스템은 내부적으로 준비가 다 됐다고 판단됐을 때 선보일 계획이다. 늦어도 2013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 콘텐츠는 또다시 말씀드릴 자리가 생길 것이다.
Q 부분유료화 전환 시 얼마나 이용자가 늘어날까
A 무료 서버인 여명의정원 오픈 이후 두배 이상 이용자가 늘었던 전례가 있다. 그정도 수치를 기대한다.
Q 이미 정액 요금을 결제한 이용자는?
A 내일부터 남아있는 이용기간에 따라 환불해드릴 예정이다. 테라를 꾸준히 유료로 이용해준 고객에게는 별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금일 테라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Q 테라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은데
A 콘텐츠 개발 속도가 소모 속도를 따르지 못한 결과로 본다. 전면 무료화 이후 신규 이용자가 많이 유입되면 테라가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