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은 시사회를 통해 '아스타'의 첫 비공개테스트를 오는 2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확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파티 없이도 여러 명이 즉석에서 협동해 필드 내의 대형 보스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는 '지역 협동 임무', '아스타'의 핵심 시스템인 RvR의 맛보기가 될 10대10 규모의 인스턴스 PvP 콘텐츠인 '격전' 등 비공개테스트의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특히 그 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격전'이 최초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격전'은 '아스타'를 구성하고 있는 양대 진영인 '아수'와 '황천'에서 각각 10명씩 총 20명의 플레이어가 단체로 '격전' 맵에 진입해 맵의 룰에 따라 상대진영과 전투를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비공개테스트에서는 지리적 특성을 이용한 전략이 승부를 좌우하는 '오행의 고리' 맵과 이동경로가 여러 방향으로 열려 있어 순간의 판단력이 중요한 전장이 '도깨비 놀이터' 맵이 공개된다.
NHN 한게임 조현식 코어게임사업부장은 "아스타는 동양의 환상적인 그래픽, 양방언 씨의 서사적인 음율, 대규모 콘텐츠까지 어우러져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 줄 것"이라며 "이번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진정한 판타지는 아시아로부터 시작됐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판타지 MMORPG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사회는 '아스타' OST에 참가한 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 씨가 '아스타' 타이틀곡인 '신의 문(Gate og God)'과 아수 진영 테마곡인 '아사성(Asa, Capital of Asu)'를 직접 연주하는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양방언 씨는 동양적이며 서사적인 음율로 '아슽타'의 분위기를 음악 속에 완벽하게 구현, 배경음악을 통해서도 진정한 '아시아 판타지'의 분귀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NHN 한게임은 '아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시사회에서 선보인 2곡 외에 종족별 테마곡 3곡을 추가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스타'는 기존 서양 판타지 게임들과는 달리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의 다채로운 문화와 전설 등을 환상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해 '아시아 판타지' MMORPG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