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9일 국내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에 대해 '게임 오버'(Game Over)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리포트를 내 우려를 사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엔씨소프트의 9일 종가 14만7500원 보다 낮은 수치다. 실제로 모건스탠리는 이날 엔씨소프트 주식 12만여주를 매각하기도 했다.
모건스탠리는 '리그오브레전드'가 한국 게임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는 점,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등이 중국에서 블록버스터 게임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온라인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엔씨소프트가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모바일게임 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9일 전일 대비 4.53% 하락한 14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