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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9년 만에 조직개편…가정용-휴대용 통합

닌텐도 9년 만에 조직개편…가정용-휴대용 통합
닌텐도가 별도로 운영하던 가정용 게임기 부문과 휴대용 게임기 부문을 통합한다.

일본게이자이신문은 16일 닌텐도가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되던 가정용 게임기 부문과 휴대용 게임기 부문을 통합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4년 이후 닌텐도가 조직 개편에 나선 것은 9년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는 다음달 16일 통합 개편본부를 신설하고, 가정용 게임기 개발 부문에서 근무하는 직원 130명과 휴대용 게임 개발 부문 직원 150명을 하나의 부서에 배치한다. 300억엔(약 3600억원)을 투입해 본사 인근에 신규 개발부서의 보금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닌텐도의 최신 거치형 게임기 Wii U와 후속 기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할 수 있다.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휴대용 게임기 뿐만 아니라 거치형 게임기의 존재감도 위협받고 있기 때문.

닌텐도는 조직 개편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거치형 게임기와 휴대용 게임기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게임에 특화된 기기를 통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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