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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북미서 구글OS 앞질러… 아이폰5 인기 영향

iOS 북미서 구글OS 앞질러… 아이폰5 인기 영향
◇전 세계 주요 스마트폰 시장 OS 점유율(출처=엔가젯 www.engadget.com)

지난 4분기 전 세계 주요 스마트폰 OS 점유율이 큰 폭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5가 변수로 작용했다.

IT 전문 매체 엔가젯(engadget)이 2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르 월드패널의 스마트폰 판매 실적 조사 결과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북미 iOS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한 53.3%를 기록해 같은 기간 41.9%를 기록한 안드로이드 OS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52.8% 점유율로 북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던 안드로이드 OS를 1년만에 뒤집은 것이다. iOS가 북미 시장에서 달성한 점유율 53.3%는 지난해 11월경에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5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 아이폰5는 지난해 11월까지 출시 두달에 걸쳐 판매량이 급상승한 바 있다.

칸타르 측은 "애플의 이같은 성공은 타 플랫폼 이용자들이 아이폰으로 이동한 결과"라며 "(지난 4분기)iOS 판매의 36%는 타 스마트폰 이용자로 달성한 수치며 이중 19%는 안드로이드였다. 아이폰은 안드로이드 이용자에게도 매력적인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OS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 독일 시장에서 iOS는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한 22.2% 점유율을 기록해 68.2%를 달성한 안드로이드OS에 밀렸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도 iOS는 각각 24.1%, 20.6% 점유율에 머물러 안드로이드OS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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