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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Q 자산 경매 입찰 종료... 美법원 승인만 남아

THQ 자산 경매 입찰 종료... 美법원 승인만 남아
THQ가 보유한 개발 스튜디오 대부분의 매각 입찰이 완료됐다. THQ 자산 매각은 법원이 판매를 승인하는 마무리 절차만 남겨놓은 상태다.

매각에 대한 상세 내용은 미국 게임 전문 매체 코타쿠(www.kotaku.com)가 23일 공개한 브라이언 패럴 THQ 대표와 제이슨 루빈 회장의 사내 메일을 통해 공개됐다.

코타쿠에 따르면 세가는 '워해머40k:던오브워', '컴퍼니오브히어로즈2'를 보유한 렐릭스튜디오를 2660만 달러(약 284억원)에 구매했다. 유비소프트는 THQ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1200만 달러(128억원)에 사들였다.

코흐미디어는 '세인츠로우' 시리즈를 보유한 볼리션을 유비소프트와 입찰 경쟁 끝에 승리해 판권을 획득했다. 코흐미디어가 볼리션을 구매하는데 제시한 금액은 2800만 달러(약 300억원)다.

크라이텍은 FPS 게임 '홈프론트 시리즈를 500만 달러(약 53억원)에 , 테이크투는 '이볼브'와 WWE 시리즈를 1080만 달러(약 115억원)에 구매했다. '다크사이더즈' 시리즈를 개발한 비질은 입찰 업체가 없어 판매되지 않았다.

경매 과정에서 선택 받지 못한 개발 스튜디오와 일부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됐다. THQ 경영진은 메일을 통해 재취업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은 직원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THQ 자산 경매 총액이 클리어레이크 금융그룹이 평가한 자산 총액 6000만 달러보다 높은 7700만 달러를 기록해 성공적인 매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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