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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에어팽귄' 캐릭터사업 다각화…앵그리버드 잡겠다

게임빌 '에어팽귄' 캐릭터사업 다각화…앵그리버드 잡겠다
모바일게임 기업 게임빌이 캐릭터 사업을 전격 확대한다. 앞서 선보인 '에어펭귄' 캐릭터 상품을 필두로 다양한 영역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24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캐릭터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에어펭귄'의 지난 성과와 해외 캐릭터 사업 현황 및 국내 사업 전략을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서울랜드, 쇼박스, 학산문화사 등 여러 업종의 라이선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에어펭귄' 티셔츠와 캐릭터 상품은 앞서 미국, 유럽 대형 쇼핑몰에서 판매돼 좋은 시장 반응을 이끈 바 있다. 국내 대형 마트에서 판매된 '에어펭귄' 인형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게임빌은 추후 '에어펭귄' 캐릭터를 의류, 도서, 문구, 완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게임빌 '에어팽귄' 캐릭터사업 다각화…앵그리버드 잡겠다
◇앞서 출시된 에어펭귄 인형

엔터플라이(대표 이준희)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서비스 중인 '에어펭귄'은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녹아 내리는 남극의 가족들을 찾아 나선 펭귄의 모험을 다룬 게임이다.

동화적인 게임 구성과 스마트폰의 틸팅 기능을 활용한 이색 조작이 특징이며 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 20여 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인기를 거듭하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엔터플라이는 오는 3월 NHN재팬의 메신저 라인에 탑재된 '에어펭귄 라인'을 출시하고 올 상반기에는 '에어펭귄2'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삼지애니메이션 윤상철 부사장은 "최근 모바일게임의 가파른 성장세와 더불어 게임 캐릭터의 무한한 상품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며 "후속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에어펭귄' 캐릭터 사업은 국내 게임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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