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화려한 신작 횡스크롤 액션게임이 나온다. CJ E&M 넷마블의 '미스틱파이터'가 그 주인공이다.
25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스틱파이터'를 공개한 넷마블은 "고해상도 와이드 화면을 통해 액션성을 극대화한 게임"이라며 "다층 지형이나 실시간으로 변하는 지형을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다담게임이 개발한 '미스틱파이터'는 근미래 도시의 SF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며 뱀프, 검사, 전투로봇 등이 등장한다.
넷마블은 오는 5월 '미스틱파이터'의 국내 첫 비공개테스트를 시작으로 7월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해외시장도 순차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최대 퍼블리셔 텐센트와 손잡고 세계 최대 게임시장인 중국을 공략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넷마블 조영기 부문 대표는 "'미스틱파이터'의 탄탄한 게임성을 앞세워 기존 장르의 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며 "국내에서의 안정적 서비스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담게임 송길섭 대표는 "'미스틱파이터'는 다담게임이 5년간 1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첫 게임"이라며 "'미스틱파이터'의 호쾌한 액션과 타격감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의 전문. 넷마블 한근영 사업 PM, 다담게임 김정민 개발 총괄 PD, 다담게임 김용군 기획팀장, 텐센트 마스 후 마케팅 총괄이사가 참여했다.
Q 해상도와 그래픽이 다소 떨어지는 것 같은데
A 오락실 게임의 느낌이 강하다.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 게임의 콘셉으로 봐 달라. 개발 시작했을 때부터 오락실 느낌 내기 위해 2D를 선택했다. 2D 게임이긴 하지만 타격감은 보여지는 느낌이 3D보다 훨씬 강렬하게 느껴진다.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판단한다.
Q 텐센트가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A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에서 매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텐센트는 던전앤파이터 외에도 액션게임을 선호하는 많은 게이머를 수용하기 위해 미스틱파이터를 퍼블리싱하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2D 액션 게임이 인기 장르다. 미스틱파이터는 횡스크롤 및 종스크롤도 가능한 게임으로 기존 오락실게임의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우수한 게임성을 보여준다. 미스틱파이터는 중국의 많은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업데이트 계획은
A 오픈 시점의 콘텐츠 개발이 거의 마무리단계다. 오픈 이후 최소 일주일에서 이주일사이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