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이 함께 새해 소원을 빌고 어려운 아동들의 소원도 이뤄준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 릴레이 대형 연 날리기 퍼포먼스와 아동복지센터 봉사활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오전에는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서 200명의 '사이퍼즈' 이용자들과 연세아동복지센터 어린이 10명이 모여 '사이퍼즈' 인기 캐릭터인 '트리비아' 모양의 대형 박쥐연(가로 2.5m, 세로 2.1m)을 떨어뜨리지 않고 릴레이로 날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는 국내 '최장 릴레이 연날리기'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확인과정을 거친 뒤 한국 기록원으로부터 공인 받을 예정이다.
릴레이 연 날리기 성공에 이어, 이용자들이 손수 새해 소원을 적은 '희망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기념 이벤트도 이어졌다. 또한 게임 내 '웨슬리' 캐릭터의 성우가 직접 등장해 '웨슬리' 도시락과 게임 아이템인 '웨슬리 목걸이'를 나누어주고, 깜짝 이벤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피규어, 머그컵 등의 캐릭터 상품과 문화상품권(2만5천원)을 선물하는 등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어진 오후에는 사전에 봉사활동 참여를 신청한 이용자 및 가족 26명과 '사이퍼즈' 운영진 등 임직원이 함께 연세지역아동센터로 이동해 센터 어린이들의 소원대로 공부방을 꾸며주었으며, 이 외 건물 외벽과 시설 보수 등을 마친 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외에도 지난 19일에 진행된 '청담동 엘리's 카페' 행사의 수익금을 기부했다.
'사이퍼즈' 서비스를 총괄하는 네오플 노정환 실장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사이퍼즈' 열혈 이용자들의 열정을 다시 한 번 느꼈고, 특히 이용자들이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올해는 이용자분들과 복지센터 어린이들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