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와 위메이드의 이같은 상승세는 자회사 링크투모로우의 신작 모바일게임 '윈드러너'가 시장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톡을 통해 지난 1월 출시된 '윈드러너'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앞서 '캔디팡', '슈가팡'을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링크투모로우가 또다시 대박 게임을 내놓은 겁니다. '윈드러너'의 일매출은 못해도 3억원 이상일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이맥스의 이같은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는데요. 모바일게임 흥행 주기가 매우 짧기 때문입니다. 앞서 인기를 끈 모바일게임들이 정상을 유지하는 기간은 평균 3개월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윈드러너' 역시 1분 안팎의 짧은 플레이 시간을 가지는 게임인만큼, 장기 흥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 영업익 급감 전망에…라이브플렉스 급락
반면 라이브플렉스는 지난 한 주동안 25.54% 급감한 2800원으로 마감하며 게임주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을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 역시 급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브플렉스는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2012년 예상 매출액을 570억원에서 441억원으로, 영업이익을 118억원에서 6억원으로 축소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각각 22%, 94% 감소할 것이란 이야기죠. 최근 모바일게임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등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이 위축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라이브플렉스의 설명입니다.
라이브플렉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며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올 한해에만 10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여 적극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모바일게임 브랜드 '게임클럽 미니'를 론칭하기도 했습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