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레이싱'은 '카트라이더'의 개발 총괄을 맡았던 지피스튜디오 최병량 대표가 내놓은 신작으로 넷마블과 YJM엔터테인먼트(대표 민용재)가 공동으로 글로벌 사업을 맡았으며 국내 온라인 게임 최초로 디즈니·픽사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부터 4일간 2차 테스트를 진행한 '지피레이싱'은 '운영자vs개발자' 콘셉으로 게임 내 레이싱을 펼쳐 패배한 팀이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이용자들의 미션을 수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말 춤 추기', '삭발하기' 등 다양한 미션이 접수됐으며, 이 중 "공부방 아동들과 눈썰매를 타고 인증샷을 올려달라"는 한 이용자의 의견이 큰 호응을 이끌면서 최종 미션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넷마블과 '지피레이싱' 개발자는 지난 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마리스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인근 눈썰매장에서 눈썰매도 타고 눈싸움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 겨울 한번도 눈썰매장을 가지 못한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디즈니 정품 캐릭터 책가방과 필통 등 다양한 학용품을 선물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새롬 어린이는 "겨울방학이 끝나가는데 한번도 놀러 간 적이 없어 속상했는데 눈썰매도 타고 좋아하는 디즈니 선물도 받아 자랑할 것이 생겨 기쁘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이를 접한 '지피레이싱'이용자들도 "진짜 했네", "재미로 한 이벤트가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 "다음엔 직접 참여해 보고 싶다" 등의 게시물을 올리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넷마블 김기돈 본부장은 "넷마블은 사내 봉사단체인 '넷마블 쿠키'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이벤트 또한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이를 시초로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이번 '지피레이싱'의 2차 테스트를 안정적인 서버운영 등 좋은 평가와 함께 4만 여명의 참가자가 몰리는 등 성황리에 마쳤으며 올 상반기 공개서비스를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