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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지난해 게임 매출 정체…"모바일로 턴어라운드"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의 지난해 실적이 정체 양상을 보였다.

6일 CJ E&M이 공시한 2012년 실적에 따르면 게임 사업부문은 지난해 전년 대비 18% 감소한 2121억원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온라인게임 시장 경쟁 심화 및 '서든어택' 계약 변경, 신규게임 완성도 강화를 위한 출시 연기에 따른 매출 부진에 따른 영향이다.

넷마블은 올해 '다함께 차차차'의 성공적 론칭에 따른 모바일사업 본격 확대와 자체 IP 중심의 사업추진 및 현지 거점 기반의 글로벌 사업확대에 중점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다함께 차차차' 등 모바일게임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게임 사업부문 역시 조만간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임 사업을 포함한 CJ E&M의 지난 한해 전체 매출은 1조 3946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게임부문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의 매출은 증가했다. 방송 사업부문이 7641억원, 영화 사업부문 2190억원, 음악-공연-온라인 사업부문이 1994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CJ E&M 관계자는 "지난해 전 사업부문에 걸쳐 제작 및 게임 개발 등 비즈니스의 핵심역량을 강화해 본격적인 성장 및 이익개선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올 한해도 각 부문별 전략적인 사업영위를 통해 내실있는 성과를 일궈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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