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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라이브플렉스 카톡 합류…투자자 관심 몰려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주간증시리포트 시간입니다. 라이브플렉스가 지난 한주 20.35% 오르며 게임주중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12일부터 닷새 연속 상승 중인 라이브플렉스는 15일에는 12.10%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18일 오전장에서도 7%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라이브플렉스는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해 '모두의 탕탕탕 for kakao'(이하 모두의 탕탕탕)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최근 '윈드러너', '다함께 차차차' 등 히트작을 연이어 배출한 카카오게임하기에 라이브플렉스도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결과로 보입니다. '모두의 탕탕탕'은 화면을 터치해 적군을 제압하는 슈팅 게임으로 2월 중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라이브플렉스 주가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모두의 탕탕탕' 등 모바일게임 호재가 회사 주가를 견인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라이브플렉스는 '저거노트', '포켓영웅문', '삼국군영전' 등 모바일게임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위기의 네오위즈게임즈, 인수합병만이 살 길?

네오위즈게임즈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난 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6% 감소한 1439억원을, 영업이익은 40.4% 줄어든 182억원에 당기순손실 510억원이 발생하며 적자로 전환됐는데요. 국내 각 증권사들은 네오위즈게임즈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 황승택 연구원은 "넥슨 '피파온라인3' 영향으로 '피파온라인2' 매출이 축소되고 3월 말 서비스 종료에 따른 위축으로 가입자당평균 매출액도 감소하고 있다"며 "1분기에도 '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 등으로 상대적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게임라인업에 대한 기대치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또 "가시적인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구조적인 주가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증권의 김석민 연구원은 "네오위즈인터넷 흡수합병과 차기작 '블레스' 출시여부가 주가 반등의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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