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0월 브라질 서비스를 시작한 '포인트블랭크'는 1년만에 현지 온라인 FPS 게임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다시 1년만에 브라질 온라인게임 중 최고 기록인 동시접속자수 5만 명을 넘어섰다.
'포인트블랭크'가 브라질의 '국민 온라인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이유는 콘텐츠 현지화와 실시간으로 이용자 피드백에 대응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 등이 꼽힌다. 또 전 세계 이용자들이 모여 '포인트블랭크' 챔피언을 가리는 '포인트블랭크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이하 PBIC)등 초대형 e스포츠 이벤트도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포인트블랭크'는 브라질 유력 매체인 'the EGW'로부터 2012년 '최고의 온라인 FPS 게임'으로 선정됐으며 제페토에서 매년 주최하는 전 세계 '포인트블랭크' 이용자들의 축제 PBIC에 참여하기 위한 브라질 내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과,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참여한 브라질 선수단의 뜨거운 열기에서 이미 성공이 예견된 바 있다.
'포인트블랭크' 브라질 퍼블리셔인 온게임 엔터테인먼트 신중현 대표는 "'포인트블랭크'는 출시 직후부터 이용자들의 니즈와 동향을 분석해 시의 적절한 이벤트를 꾸준히 운영하는데 주력했다"며 "개발사에서 콘텐츠와 이용자들의 흥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이벤트 등을 적극적으로 제안해주고 퍼블리셔는 이를 마케팅으로 잘 운영하는 원활한 협력 관계가 오늘의 성과를 이룬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제페토 김지인 대표는 "브라질은 게임 인구가 4500만명이 넘는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나라"라며 "브라질에서의 행보는 '포인트블랭크'가 인도네시아에서 국민 게임으로 등극하기까지의 과정과 매우 닮아 있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인트블랭크'는 현재 아시아, 유럽, 북미, 중남미 등지의 5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약 4600만 명 이용자들이 즐기고 있는 게임이다.
한편 2012 브라질 게임쇼에서 실시한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브라질 게임 인구는 45000만 명으로 현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