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는 지난 2월 초 2310원까지 하락하며 바닥권 도달 이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같은 오름세는 오는 26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신작 '모두의 탕탕탕 for kakao'(이하 모두의 탕탕탕)이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의 탕탕탕'은 카카오 게임하기에 진출하는 라이브플렉스의 첫 번째 게임인만큼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카카오 게임하기는 '윈드러너 for kakao', '다함께 차차차 for kakao' 등 히트작을 연이어 배출한 카카오톡의 모바일게임 플랫폼이죠.
'모두의 탕탕탕'은 원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마치 오락실 건슈팅을 즐기는 듯한 재미를 안겨주는 FPS게임입니다. 아직까지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 게임 중 FPS장르를 선점한 게임이 없다는 점에서 '모두의 탕탕탕'이 어떤 성과를 낼 지 기대됩니다.
'모두의 탕탕탕' 출시를 시작으로 라이브플렉스는 올 상반기 중 스마트폰게임 5종을 선보여 적극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온라인게임도 1~2종 퍼블리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씨소프트 바닥권 탈출?
급락세를 보이던 엔씨소프트가 지난 주 반등했습니다. 12만5000원까지 하락한 이후 지난 7일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일 엔씨소프트 주식을 매도하던 외인이 지난 주 매수세로 돌아선 점이 눈길을 끕니다. 기관 역시 엔씨소프트 주식을 비중있게 매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회의적입니다. 당장 가시적인 모멘텀이 없다는 이유죠. 증권가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진출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진출 시점이 올 하반기에나 윤곽이 드러날 사안인만큼 현재 회사 주가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