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는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푸르지오 밸리에서 시연회를 개최하고 신형 무선 저장장치 '씨게이트와이어리스플러스'와 '씨게이트센트럴'을 공개하고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 반생 씨게이트 아태 및 일본지역 수석 부사장은 제품 설명에 앞서 "현재 개인용 컴퓨터와 노트북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컴퓨터 시장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반면 스마트 기기 시장은 곧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넘어 설것으로 예측돼 씨게이트에게 새로운 저장 솔루션 시장을 기척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씨게이트와이어리스플러스'(Seagate Wireless Plus)는 무선 통신으로 접근 가능한 외장 저장장치다. 이 제품은 최대 10시간 지속되는 내장 배터리를 장착해 야외나 이동 중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기기에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저장된 파일에 자유로운 접근이 가능하다.
'씨게이트와이어리스플러스'는 최대 8명의 동시 접속자를 처리할 수 있으며, HD급 동영상 3편에 달하는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자체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씨게이트센트럴'은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생성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유하는 저장장치다. 이 제품은 사진, 비디오 등 여러 데이터를 무선으로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용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의 백업 장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씨게이트센트럴'은 사용자의 SNS 계정을 자동으로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 스마트TV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저장된 미디어를 편하게 재생할 수 있다.
테 반생 부사장은 "이 제품들은 기존의 제품들이 가진 단점들을 극복한 2세대 제품"이라며 "그동안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낀 인터넷 연결 문제와 기기 수명 연장, 동시 접속자 문제 개선한 신제품"이라고 말했다.
'씨게이트와이어레스플러스' 1TB 제품은 26일부터 3월 4일까지 네이버 럭키투데이를 통해 독점 판매될 예정이며, 이후 온라인 쇼핑몰과 소매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소비자 가격은 23만 9000원이다. '씨게이트센트럴'은 3월 12일 전세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