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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테라, 최대 격전지 中 게임 시장 진출

◇쿤룬 주아휘 대표(좌측)와 블루홀스튜디오 김강석 대표

대작 '테라'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는 12일 중국 중견 게임사 쿤룬(대표 주아휘)과 '테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테라'는 일본, 북미, 유럽, 대만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시장이자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에 진출한다. 특히 '테라'는 지난해 11월 대만 서비스를 시작해 현지 인기게임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전세계 최대 규모인 중화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바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인 쿤룬은 지난 2008년 설립 후 4년만에 중국 게임업체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신흥 게임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등 7개 국가에 지사를 설립하고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12년 본격적으로 클라이언트와 모바일게임 사업을 추진해 시장 진입에 성공했으며 특히 2013년 모바일게임 '풍운삼국'과 '암드히어로즈' 등 한국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계획하고 있다.

쿤룬 주아휘 대표는 "글로벌 대작 '테라'와의 계약으로 쿤룬은 새로운 도전과 동시에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자사의 모든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블루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중국 이용자들이 감동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블루홀스튜디오 김강석 대표는 "전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 진출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 왔으며 쿤룬과 같은 훌륭한 파트너를 만나 무척 든든하다"면서 "중국에서 차세대 게임 한류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지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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