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신작 축구게임 '위닝일레븐온라인'에 신형 게임엔진을 적용,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 선언했다. NHN 게임제작2실 우상준 실장은 19일 NHN 본사 사옥에서 열린 '위닝일레븐온라인' 전략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우 실장은 향후 '위닝일레븐온라인'에 네트워크 안정성, 게임의 속도, 게임 조작법이나 조작 난이도를 최적해 안정성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적화에 초점을 두고 물리엔진과 관계가 있는 선수 움직임이나 AI 등을 최신 그래픽 엔진을 통해 최대한 빨리 업데이트 할 것이라 공언했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코나미와 협의를 시작했다. 위닝일레븐온라인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빠르면 가을, 늦어도 겨울 안에 새로운 모습의 위닝일레븐온라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닝일레븐온라인'은 향후 2010 물리엔진과 함께 2013 그래픽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NHN 측은 2년 동안 총 3~4번의 업데이트로 서비스 모드를 다양화해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축구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엔진 업데이트와 관련해 우 실장은 "현재 버전이 안정성에 초점을 뒀다면 다음 버전은 게이머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제공해야 한다"며 "내부 테스트 결과 2010 몰리엔진과 2013 그래픽엔진을 적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선수들의 모습과 AI 등 높은 수준의 그래픽에서 보여주는 물리적인 한계점을 모두 극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우 실장은 "엔진 업데이트와 관련해 컨셉 계획은 끝난 상태"라며 "현재까지 수입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임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채널링 계약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축구게임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