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신생 모바일 게임사와 동반 성장을 모색한다.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등 모바일게임 수익을 신생 모바일 개발사에 재투자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모바일게임 산업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가 3일 엔픽모바일(대표 최일돈)과 '엠파이어오브카오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픽모바일은 올해 설립된 신생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RvR 형태의 공성전 개념을 도입한 모바일 전략RPG '엠파이어오브카오스'를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HTML5기반으로 개발돼 모바일 및 웹 기반을 모두 지원하며, 연 내 위메이드와 함께 세계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위메이드의 신생 개발사와의 협력 관계는 앞으로 창의적인 신규 인력의 지속 유입과 투자 유치 등 산업의 선 순환 구조를 이루는 한편, 수출 확대 등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 사업 2본부 석주완 본부장은 "신생 개발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밀고 끄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협력 모델이 정착되면 창업의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엔픽모바일 최일돈 대표 역시 "'엠파이어오브카오스'는 성장과 수집을 바탕으로한 전략적인 게임성이 특징으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위메이드라는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