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관계당국은 8일 온라인결제 보안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게임 사이트 온라인결제 절차에 대한 인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종전 안전결제시 ISP인증서와 비밀번호가, 안심클릭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가 있으면 결제가 가능했지만 앞으로 공인인증서, 문자인증 절차가 추가된 것이다.
모바일결제 서비스 또한 공인인증서나 휴대전화 문자를 통한 추가 인증 절차가 의무화된다. 특히 모바일결제의 경우 미리 등록한 단말기에서만 인터넷뱅킹과 트레이딩 등의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카드사들의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인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적용 대상은 올 6월부터 게임사이트에서 파일 공유 사이트와 포인트 추천 사이트로 확대된다. 또 4분기부터는 인터넷 뱅킹, 트레이드 등의 금융 거래는 이용자가 미리 등록한 모바일 단말기에서만 가능하도록 하는 ‘모바일단말기 지정제’가 운영될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