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카트라이더'를 서울랜드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넥슨(대표 서민)은 15일 서울랜드와 캐주얼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공동으로 펼쳐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서울랜드 내에 카트라이더 게임 속 콘텐츠를 모티브로 한 놀이시설물을 제작하고 향후 게임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활동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넥슨과 서울랜드는 2011년 실제 카트라이더 게임에 등장하는 '카트' 형체를 본 딴 '초대형 카트 구조물'을 공동 제작해 서울랜드 캐릭터 퍼레이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카트라이더' 개발 및 사업을 총괄하는 넥슨 이정헌 본부장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높은 접근성으로 전 연령층에게 사랑 받는 '카트라이더'가 올해 25주년을 맞아 캐릭터 파크로 거듭난 서울랜드와 만나 높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국민게임이라는 명성처럼 오프라인에서도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르는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랜드 김대중 상무는 "서울랜드는 놀이시설 및 이벤트에 카트라이더 캐릭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카트라이더'를 시작으로 국내 타 업체들과 협력해 고객들에게 캐릭터를 알리고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하는 캐릭터 파크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트라이더'는 서비스 초창기 최고 동시접속자수 22만 명을 기록하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레이싱 게임이다. 현재 국내 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에 진출, 인기리에 서비스되며 전세계 2억 7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