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EA '심즈소셜' SNG 3종 서비스 종료…서비스 인력도 '짐싸'

EA '심즈소셜' SNG 3종 서비스 종료…서비스 인력도 '짐싸'
최근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EA가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페이스북에 서비스 중인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3종과 고객 서비스 센터 직원을 해고한 것.

EA는 1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서 서비스 중인 '심즈소셜', '심시티', '펫소사이어티' 3종의 서비스를 종료했다. MMORPG '스타워즈:구공화'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던 직원도 상당수 해고했다.

서비스가 종료된 3종 게임은 최근 스마트폰 게임과 경쟁 게임에 밀려 이용자와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 게임들이다. EA는 소모하지 않은 게임 캐시에 대해 환불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게임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할 예정이다.

EA는 서비스 종료에 대해 "출시 초기 뜨거운 반응과 달리 현재는 이용자가 급감한 상태"라며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지 못한 탓이 크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경영 구조 변경에 따른 해고도 잇따랐다. 게임스팟 등 주요 해외 매체들은 EA가 아일랜드 골웨이 고객센터 규모를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정식으로 수치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약 20여명의 직원이 축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A의 직원 해고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소셜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에서 근무하던 개발자 50여명을 내보냈다. 뒤이어 '존 리키텔로' CEO가 퇴임하더니, 올해 4월에는 캐나다 몬트리올 스튜디오 직원을 대규모로 해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이스티큐는 이 감원의 규모를 전체 300명 중 170명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