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NDC 2013'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넥슨 이희영 개발1본부장과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이 기조강연을 맡는다. 모두 108개 세션의 강의와 게임 아트워크 전시, 스피커 파티 등 부대행사로 채워진다.
또한 일본 모바일 게임 개발사 글룹스(gloops)의 카토 히로유키 소셜게임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그리코리아 문전리혜 아트디렉터, 중앙대학교 병원 한덕현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수환 교수 등 수십 명의 강연자들이 게임 개발에서부터 예술경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격변하는 게임산업의 다음 모습은 어떤 것일지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의 ‘What Comes Next’를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넥슨은 NDC 2013 개막 첫날 넥슨 이희영 본부장의 기조강연(성공하는 라이브 조직의 공통점)을 필두로 다양한 세션을 선보인다. 이 본부장은 '마비노기', '카트라이더' 등 넥슨 주요 게임들의 라이브 서비스를 담당, 온라인게임을 오랜 기간 사랑 받게 만들어낸 주역으로 손꼽힌다.
이튿날에는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이 나서 ‘차세대 게임과 한국온라인 게임의 미러’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배 부사장은 '리니지'와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 등 엔씨소프트의 히트작 개발을 주도해 왔으며, 엔씨소프트의 개발을 총괄하는 최고프로듀싱책임자(Chief Producing Officer, CPO)를 맡고 있다.
이 외에도 일본 모바일 게임 개발사 글룹스(gloops)의 히트작 ‘대난투!! 길드배틀’ 등 다수의 소셜 게임을 성공시켜 온 카토 히로유키 본부장은 ‘난립하는 모바일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시장에서 연속 히트작을 만들어낸 전략 노하우’라는 주제로 개발자들을 만난다.
문전리혜 아트디렉터는 ‘아티스트, 그들과 대화하기’라는 강연을 통해 개발자와 아티스트간의 이해와 소통을 돕기 위한 방법에 대해 얘기한다. 전수환 교수도 ‘게임회사에서 예술하기’라는 주제로 게임기업의 직원들이 예술을 하는 의미와 예술경영에 대한 세계적인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다.
넥슨 서민 대표는 “NDC는 게임산업 종사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NDC 13이 게임산업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NDC 부대행사로 '넥슨 컴퍼니 아트 전시회(이하 전시회)'를 개최, '마비노기영웅전'과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등 인기 게임의 미공개 일러스트와 컨셉트 아트 54점도 최초로 공개한다. 일반인 대상 공모전 '넥슨 아트 페스티벌(이하 NAF)' 수상작 12점을 포함한 115점의 이미지와 4점의 영상, 1점의 사운드 등 모두 12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