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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장관, 24일 게임업계 CEO 회동 연기...국회 일정 때문

유진룡 장관, 24일 게임업계 CEO 회동 연기...국회 일정 때문
24일로 예정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주요 게임업계 대표 7인과의 회동이 국회 일정으로 무산됐다.

문화부 관계자는 23일 "유 장관이 갑자기 잡힌 국회 예산결산특별의원회 전체회의 일정에 참가해야 하므로 24일 있을 게임업체 대표들과의 만남은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각 회사 대표들에게는 양해를 구했으며 대표들의 일정을 고려해 다시금 회동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회는 22일부터 정부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예결특위는 22일 유진룡 장관의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부 예산 및 폐지가 확정된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대한 추가 예산편성 대해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안소위는 게임물관리위원회를 신설해 성인 게임물에 대한 심의를 맡기도록 정부와 전병헌 의원의 게임법 개정안을 병합시켰지만, 새로운 기관이 설립되기 전까지는 현재의 게등위를 유지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국고지원이 중단되면서 임금체불 사태를 겪었던 게등위는 지난 2월 상품권수수료기금 13억5000만원을 긴급구호예산으로 편성된 덕에 자금난에서 벗어났지만 이마저도 오는 5월까지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설립되기까지 최소 6개월의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그 공백기간은 지금과 같이 게등위가 국고를 지원받아 메워야만 한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오는 24일과 27일 이틀간 정홍원 국무총리와 각 부처장관들을 상대로 정책질의를 벌일 예정이다. 여야는 다음주부터는 추경안에 대한 세부심사를 시작하며, 내달 3일 본회의를 통해 추경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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