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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13] 넥슨, DDos 공격 "막는 것보다 비켜가는 것이…"

[NDC13] 넥슨, DDos 공격 "막는 것보다 비켜가는 것이…"
넥슨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NDC 2013을 통해 디도스(DDos) 대응 방법을 공개했다.

넥슨아메리카 강병탁 정보보안팀 팀장은 디도스 대응방법과 관련해 "미국의 경우 대량으로 밀고 들어오는 고대역폭의 디도스 공격 사례가 빈번하다"며 "방화벽이 무너지게 되면 모든 서비스가 멈추게 된다. 막무가내로 버티겠다는 생각보다 너무 큰 사이즈의 공격은 비켜가는 것도 하나의 방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디도스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결과적으로 서버가 다운된 것은 똑같지만 원인이 완전히 다를 수 있으며, 공격받은 위치를 파악하지 않는다면 라우터를 공격받고도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부분을 정비하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라우터, 방화벽, 서버, 데이터베이스 등 구간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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