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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워페이스' 완전무료 선언…'돈슨' 이미지 벗나

넥슨 '워페이스' 완전무료 선언…'돈슨' 이미지 벗나
◇넥슨 이정배 사업 실장(좌측)과 정찬선 팀장


"올해 개인 이용자에게는 단돈 10원도 받지 않겠다"

넥슨의 신작 FPS게임 '워페이스'가 완전 무료로 서비스된다.

넥슨 2일 '워페이스'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히고 올해 선보이는 모든 게임 내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추후 선보일 각종 기능성 아이템도 프로모션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덧붙였다.

넥슨이 이같은 파격적인 상용화 정책을 결정한 이유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워페이스'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무리한 상용화로 인해 게임 내 밸런스가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넥슨 정찬선 사업팀장은 "'워페이스' 상용화에 앞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몰린 부분은 밸런스 붕괴 문제였다"며 "기존 FPS게임과는 차별화된 '워페이스'만의 상용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이르면 내년부터 '워페이스'에 유료 아이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역시도 밀리터리 FPS의 본질을 유지하고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유료 아이템을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단기적인 매출 성과보다는 중장기적 성과에 주력하고 국내 시장에 특화된 유료 아이템 개발에 주력한다는 것이 넥슨 측 설명이다.

'워페이스' 사업을 총괄하는 넥슨 이정배 실장은 "'유료 아이템 판매를 통한 매출 확대보다는 일단 좋은 게임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파격적인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면서도 게임의 퀄리티는 최상급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16일 '워페이스' 첫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격주간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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