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엔트리브소프트는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이용자들과 함께 관람한다. 지난 4월26일까지 엔트리브소프트는 '프로야구매니저'와 'MVP베이스볼온라인'의 홈페이지를 통해 야구 경기 관람을 희망하는 댓글을 받아 추첨했다.
깜짝 이벤트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1000여 개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댓글이 올라와 볼거리였다.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하는 한 이용자는 "내가 야구 경기 관람을 가면 홈팀이 진다는 전설이 있다. 포항 사는데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러 가겠다"고 글을 남겼으며, 롯데 자이언츠 팬임을 자처한 이용자는 "어머니가 병원에서 퇴원하신 후 기운이 없으시다. 함께 응원하면서 기운을 복돋아 드리고 싶다"는 사연을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15개월 아이를 둔 아버지가 야구 관람하며 육아 휴가를 보내고 싶다는 사연을 보내와 남성 이용자들의 많은 공감을 받으며 채택되기도 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올 시즌 동안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 야구장을 방문해 이용자들과 경기를 관람하는 깜짝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홈페이지 내 게임운영자(GM)의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