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게임업체 바른손게임즈 주가가 급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른손게임즈는 7일 오전장에서 전일대비 14.75% 오른 1945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도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오른 180만 주를 상회했다. 바른손게임즈는 지난 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시가총액도 사흘새 157억 원이 올랐다.
바른손게임즈의 이같은 주가 급등은 공개를 앞둔 신작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몰린 결과로 보인다. 바른손게임즈는 오는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드볼 for kakao'를 비롯한 다수의 모바일게임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1년 '라그하임', '라스트카오스' 등 온라인게임을 선보인지 12년 만의 신작 발표다.
게임업계는 바른손게임즈가 출시를 앞둔 신작 게임을 통해 매출 다각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바른손게임즈는 그동안 '라그하임', 라스트카오스'의 해외 매출에 의존해 왔던 업체.
지난 달 박진홍 대표 체제로 회사 경영진을 재편한 바른손게임즈는 온라인 MMORPG '프로젝트A'를 비롯한 각종 모바일게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게임 '위드볼 for Kakao', '보노보노 모바일', 스타 개발자 변해준 대표가 설립한 모노몹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B' 등이 주요 작품으로 꼽힌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