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김상헌 대표는 9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라인'은 최근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하며 세계 어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보다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연말께에는 사용자 3억명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스페인 등 남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라인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캠프모바일을 중심으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빠르게 변하는 사업 환경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그는 "사업 환경 변화와 업계 1위 기업의 위상을 지키려면 올해가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캠프모바일에서 출시한 '도돌런처', 패션 SNS '워너비'를 비롯해 사용자 1000만명을 돌파한 지인기반 SNS '밴드'의 글로벌 시장 성장을 모색하는 등 모바일 플랫폼 주도권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