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이승훈)가 2003년부터 주최해오던 '대한민국 인디게임 및 게임 아이디어 공모전'과 2008년부터 주관해오던 '차세대게임 개발 경진대회'를 발전적으로 통합해 탄생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두 대회를 통해 발굴된 수많은 작품들은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비롯한 국내 유수 게임 대회는 물론 '한·중 인디게임 공모전', 'China IGF', 'MS ImagineCup' 등 국제대회에서 수상하거나 결선에 진출했으며 국내 메이저 게임사에 의해 퍼블리싱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3,700만 원으로 △상용화 △인디게임 일반부 △인디게임 청소년부 △아이디어 부문 등 4개의 부문에서 총 33편의 작품을 선정한다. 상용화 부문은 게임의 완성도와 예술성, 오락성 등 상용화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인디게임 및 아이디어 부문은 게임의 소재와 내용, 시나리오 구성 등 독창성과 창의성을 위주로 평가가 이뤄진다.
부문별 대상 및 아이디어 부문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 원과 100만 원 등 총 13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최종 수상작은 8월말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9월 개최되는 '2013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2013)' 기간에 시상식과 함께 전시도 이뤄진다.
개인이나 팀 단위(최대 10인)로 구성된 학생 및 일반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부문별 응모요강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상용화 부문의 예선(기획) 접수는 오는 6월 17∼21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글로벌게임제작 경진대회 홈페이지(www.ggdc.or.kr)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하여 기획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