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가의 원작 게임을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현지화하는데 성공한 '프로야구매니저'는 야구 시즌 개막부터 현재까지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4명의 선수를 선정해 올 시즌 전반기 MVP를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실시했다.
총 7418명이 참여한 가운데 41%로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 선수가 가장 많은 야구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박병호 선수는 홈런(9개), 타점(35점), 장타율(0.538)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 다음은 34%로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 선수가 차지했다. 양현종 선수는 현재 9경기에 선발 등판, 6승 1패, 1.79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0.327 타율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 라이온스 배영섭 선수는 19%의 지지를 받아 3위에 랭크됐으며, SK 와이번스 세든 선수가 뒤를 이었다.
김동석 프로야구매니저 사업팀장은 "남은 전반기 경기에서 이들 선수가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며 "앞으로 야구 보는 재미를 더할 다양한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프로야구매니저'는 6월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LA다저스에서 맹활약 중인 '류현진 선수가 올해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기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1위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는 야구팬들을 중심으로 활성화된 커뮤니티를 기반해 '프야매POLL'을 지난 13일 신설했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프야매POLL'을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야구팬들의 의견을 알아보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