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업체 에이스톰(대표 김윤종)이 개발 중인 신작 '최강의군단'에 허민 전 네오플 대표가 투자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김윤종 에이스톰 대표는 4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최강의군단' 기자간담회에서 "허민 전 대표로부터 개발비 전액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 투자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윤종 대표는 허민 전 대표는 함께 네오플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두 사람이 함께 개발한 온라인게임이 바로 '던전앤파이터'. 허민 전 대표가 에이스톰에 투자를 진행한 것도 이때의 인연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민 전 대표는 '던전앤파이터'의 대박 흥행 이후 지난 2008년 회사를 넥슨에 매각하며 약 3000억 원대 자산가가 된 인물. 현재는 소셜커머스 위메이크프라이스를 이끌고 있다.
한편 에이스톰이 이날 발표한 '최강의군단'은 누구나 쉽게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MMORPG. 마우스 기반의 조작과 다양한 캐릭터가 특징이다. 언리얼엔진3를 통한 화려한 그래픽도 '최강의군단'의 강점. 에이스톰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최강의군단' 첫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