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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종 에이스톰 대표 "최강의군단, 모바일에선 절대 못 느낄 재미"

"모바일에서는 향후 3~4년이 지나도 구현할 수 없는 게임이 될 겁니다"

김윤종 에이스톰 대표가 현재 개발 중인 '최강의군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4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윤종 대표는 "'최강의군단'은 'NEXT RPG'라는 목표 아래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감각적인 MMORPG"라며 "액션 게임의 본질인 타격감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강의군단'은 공중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쿼터뷰 시점의 3D 액션게임이다. 마우스 기반의 조작과 감각적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박주형 '최강의군단' 디렉터는 "대부분의 게임 조작을 마우스에 통합해 간편한 조작만으로 스킬이나 콤보 등 다양한 액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스톰은 오는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최강의군단' 첫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는 계획. 김윤종 대표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잇는 게임으로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의 전문. 김윤종 에이스톰 대표와 박주형 디렉터가 참여했다.

김윤종 에이스톰 대표 "최강의군단, 모바일에선 절대 못 느낄 재미"
◇김윤종 에이스톰 대표(좌측)와 박주형 디렉터

Q 6월 비공개테스트 이후 일정은?
A 아직 다음 일정이 잡혀 있지는 않는 상태다. 테스트 이후 보완할 부분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잡을 예정이다.

Q 허민 전 네오플 대표가 에이스톰에 투자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A 허민 전 대표가 투자하신 게 맞다. 개발비 전액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을 지원받았다.

Q 향후 자체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인가?
A 국내는 자체 서비스로 진행할 예정이고 해외 서비스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

Q 캐릭터 수집이 핵심인 게임이다. 추후 오픈시 예상 캐릭터 숫자는?
A 공개서비스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서 아직은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다.

Q 마우스 조작에 집중했는데 복잡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A 마우스를 통한 조작은 키보드에 익숙한 사람에게 어렵지 않을까 고민됐다. 하지만 차근차근 게임을 즐기다 보면 스킬이 어떤 상황에서 발동되는 지 알아가는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쉬우면서도 깊이있는 조작을 구현했다고 자신한다.

Q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향후 콜라보레이션 계획은?
A 현재 추진 중이다. 인기 만화인 원피스 캐릭터를 도입하고 싶었는데 이야기 하기도 어렵더라. 나중에 게임이 성공하면 다시 시도해볼 계획이다.

Q 외산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A 리그오브레전드와 겹치지 않는 재미를 준다면 최강의군단만의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리그오브레전드보다 더 많은 캐릭터를 만들어보겠다는 계획은 있다.

Q 최근 PC 온라인게임이 약세다. 향후 전망은?
A 과거 콘솔 게임 시장에서도 NDS, PSP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있고 집에서 TV에 연결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도도 있었다. 이처럼 게임 시장은 나눠서 발전한다고 본다. PC 온라인에서만 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팀 PvP는 스마트폰게임에서는 주기 힘든 재미다. 마찬가지로 '최강의군단'과 같은 멀티플레이 액션RPG는 향후 3~4년이 지나도 스마트폰에서는 구현되기 힘들 것이라고 본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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