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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북미-유럽 자회사명 변경…브랜드 통합 나서

웹젠 북미-유럽 자회사명 변경…브랜드 통합 나서
웹젠(대표 김태영)이 북미와 유럽 지역 게임 포털 '지포테이토'(gPotato) 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들의 사명을 변경하고 브랜드 통합에 나섰다.

웹젠은 지난 달 9일을 기준으로 북미 지역 게임 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 '갈라넷'(Gala-Net)의 사명은 '웹젠 웨스트'(WEBZEN West, Inc.)로, 유럽 지역 게임 서비스를 담당하는 '갈라네트웍스'(Gala Networks Europe Ltd.)의 사명은 '웹젠 더블린'(WEBZEN Dublin Ltd.)으로 사명 변경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웹젠은 해외 자회사 사명 변경을 통해 '웹젠'(WEBZEN)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계열사 간 공조체계를 구축해 가면서 해외사업 성장 속도를 높여 갈 계획이다. 해외 계열사의 회사 로고 또한 'W'를 디자인한 웹젠 본사의 영어 CI 로고타입을 그대로 사용한다.

웹젠웨스트와 웹젠 더블린은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2500만명에 달하는 게임 회원을 보유한 '지포테이토'를 해당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올해 2월 웹젠에 인수됐다.

양사는 북미와 유럽 지역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플리프', '라펠즈'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개발한 10여 개의 온라인게임 및 웹게임들을 서비스 하고 있다. 무협 MMORPG '에이지 오브 우린'(Age of Wulin)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포테이토는 북미와 유럽에서 연평균 2500만달러(USD) 이상의 매출을 올려왔다.

웹젠 김태영 대표는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노력과 함께 지역에 따른 문화적 다양성은 보장하는 독립적인 경영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라며 "해당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글로벌 기업 문화를 형성하고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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