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라이엇게임즈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마련되는 결승전 현장에 참석한 모든 관객에게 '해방된 알리스타' 스킨을 선사하기로 결정했다.
LoL e스포츠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이기에, e스포츠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는 것이 라이엇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또 이 날 결승전 현장을 찾은 관객 중 1명에게는 특별한 행운도 제공될 예정이다. 결승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해당 이벤트 당첨자를 선발한 후 해당일부터 1년 간 LoL의 모든 챔피언과 스킨을 본인의 계정에 제공한다. 일명 '슈퍼 계정'이라 불리는 이 선물은 정규리그 결승전에서만 제공되는 상징적인 선물인 만큼 계정을 타인에게 양도할 경우 해당 혜택은 모두 박탈된다.
한편 라이엇게임즈와 온게임넷은 15일 결승전 현장을 찾기 어려운 원거리의 e스포츠 팬들을 위해, 국내 최대의 멀티플렉스 CGV의 극장 세 곳에서도 결승전 내용을 HD생중계 하기로 했다.
바로 서울 CGV왕십리와 부산 CGV서면, 충남 CGV천안의 상영관 1개관에서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결승전 현장을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는 것. CGV에서 생중계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7일 오후부터 CGV 현장 매표소와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6,000원이며, CGV에서 결승전을 관람하는 e스포츠팬들에게는 전원 '해방된 알리스타' 스킨과 응원도구인 '핑거라이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라이엇게임즈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권정현 상무는 "그간 e스포츠 팬들의 큰 사랑 덕분에 LoL e스포츠가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며 "1년 간의 사랑에 감사하고, LoL 챔피언스 스프링2013 결승전을 기념해 현장과 실황중계 상영관의 모든 관객에게 제공할 풍성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스프링2013은 한국 e스포츠 역사에 있어 최초로 관객석 전석을 유료 판매한다는 점에서도 콘텐츠 가치의 신장이라는 점 주목된다. 실제로 결승전 현장 좌석 중 R석의 경우, 티켓 판매 20여 분 만에 이미 모두 매진됐다.